오늘은 냉장고에 보관된 남은 베이컨을 처리해 보고자 베이컨계란볶음밥 만들어 먹은 것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베이컨은 늘 냉장고에 있는 계란과 궁합이 좋고 쉽게 볶음밥 재료로 쓸 수 있어 간단한 한 끼 만들기에 아주 좋아요. 혼밥시리즈에서 볶음밥은 절대 빠질 수 없지!
재료
- 식용유
- 고춧가루
- 대파
- 베이컨
- 계란
- 양파
- 밥
- 간장
- 후추
- 통깨
조리도구
- 팬
- 컵
- 도마
- 칼
- 숟가락
- 스파츌라
집에 찬밥이 있거나 밥을 조금 미리 지어두기만 하면, 약 20분이면 재료 손질과 볶는 시간까지 충분해서 부담 없이 만들 수 있어요.
레시피
재료 준비하기: 먼저, 채소와 베이컨을 손질했어요.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대파 1대와 양파 1/4 조각도 송송 썰었어요. 대파는 반만 사용할 거라서, 남은 반은 다음 요리에 사용하려고 냉장고로 보냈어요.
고추기름 만들기: 약간 매콤한 볶음밥이 땡겼기 때문에 고추기름을 만들었어요. 저는 초보요리사라 불 조절 신경 쓰며 안 태우고 고추기름 내는 게 쉽진 않기 때문에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를 택했어요. 컵에 식용유 적당량과 고춧가루 반 스푼, 썰어둔 대파 조금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30초 돌렸답니다. 너무 편해
고추기름에 채소 볶기: 이제 프라이팬에 고추기름을 붓고 남은 대파를 넣어 볶아요.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썰어둔 양파도 같이 넣어서 볶아줍니다.
베이컨 볶기: 양파가 투명해지면 베이컨을 추가해서 함께 볶아주는데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2분 정도 볶아줍니다.
계란과 밥 섞기: 그다음에, 아까 고춧기름 만들었던 컵에 계란 두 개를 풀고, 밥 적당량을 넣어 섞어줘요. 밥솥에서 숟가락으로 5번 듬뿍 밥을 퍼면 제 기준 딱 1인분이네요. 찬밥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없어서 저는 갓 지은 밥으로 했는데요, 볶음밥용으로 평소보다 물을 조금 덜 넣고 밥을 했답니다. 밥과 계란을 마구 섞어주면 돼요.
계란과 함께 볶기: 그럼 이제 계란과 섞은 밥을 팬에 부어주고요, 계란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돼요.
간 맞추기: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이도록 3분 정도 볶아주었는데요, 볶는 동안 간장을 한 스푼 가득 넣어 간이 잘 배도록 잘 섞어가며 볶아주고요, 후추도 톡톡 뿌려서 간을 맞추었어요. 소금으로 해도 되겠죠.
플레이팅 하기: 짜잔 접시에 담고 통깨 뿌려줬어요.
냠냠 끝!
엄마가 김치를 보내주셨는데 같이 먹는 걸 깜빡했네요. 이미 다 먹어버렸네. 남은 밥으로 내일은 김치볶음밥을 해볼까나. 베이컨계란볶음밥은 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한 끼이니 여러분도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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