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게으름 피우고 싶은 늘어지는 날이에요, 간식이지만 가벼운 점심으로 떡꼬치 만들어 먹은 것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중학생 때 친구들이랑 학원 몰려다니면서 길에서 떡꼬치나 핫도그를 종종 사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어릴 적 추억이 담긴 간식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떡꼬치는 쫄깃한 떡과 매콤 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맛난 음식이죠. 시판된 떡꼬치는 주로 작은 떡을 쓰지만 저는 엄마가 며칠 전 가래떡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가래떡으로 해보았어요. 집에 꼬치는 없어 떡꼬치가 아닌 떡볶이였지만 맛은 제가 기억하는 떡꼬치 그대로였답니다. 15분이면 만들기 때문에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요. 술안주로도 제격!
재료
- 떡
- 대파
- 고추장
- 케첩
- 설탕
- 간장
- 물엿
- 통깨
도구
- 냄비
- 팬
- 컵
- 숟가락
레시피
물 끓이기: 가래떡 받고 일부는 냉동실, 일부는 냉장고에 넣어뒀었는데요. 냉장고에 넣어둔 떡이 살짝 딱딱할 거라서 부드럽게 하기 위해 좀 데치려고 물을 올려 끓여주었답니다.
재료 준비하기: 물을 올려놓고 냉장고에 있던 떡을 꺼내 칼로 먹기 좋게 잘라줬어요. 그리고 대파도 초록이 부분만 송송 썰어 준비해놨어요. 냄비 물이 끓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그 사이 양념소스를 만들어줬어요. 설탕 반 스푼 넣고, 고추장 한 스푼 듬뿍 넣고, 물엿 한 스푼 넣고, 케첩 두 스푼 듬뿍 양만큼 마구 짜주고, 간장 반 스푼, 통깨 적당히 뿌려서 같이 섞어줬어요. 다진 마늘도 추가하면 더 깊은 맛이 날 수 있는데 저는 이렇게만 넣어도 맛있더라고요.
떡 데치기: 냄비에 물이 끓으면 떡을 넣고 3분 정도 삶았어요.
대파 볶기: 그 다음에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를 볶아줘요. 양이 많지 않아 작은 계란말이 팬에 했어요.
떡 볶기: 대파 향이 올라오면 아까 데쳐둔 떡을 몽땅 부어서 파기름에 2분 정도 볶아줍니다.
소스 부어 함께 볶기: 떡이 살짝 노릇노릇해지면 구운 떡에 소스를 뿌려서 소스가 졸아서 떡에 베일 때까지 볶아줍니다. 저는 2분 정도 볶았어요.
짜잔 그릇에 담으면 떡꼬치맛 떡볶이 완성
냠냠 끝!
너무 맛있어서 순삭이에요. 나는 애기 입맛인가 봐. 우유도 꿀떡꿀떡 넘어가요. 아침에 일어나서 먹기 딱인 조합이야. 아침부터 술을 부르는 맛이야? 정말 쉬우니 여러분도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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