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농할상품권 잘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구매하고 2주 동안 3만 원 정도 썼네요, 꽤 잘 쓰고 있는 듯? 며칠 전 시장 갔다가 농할상품권으로 오이랑 육회 사 와서 저녁 먹은 것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오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애완새우들에게 먹이로 줄 겸 오이를 종종 사다 보니 저도 잘 먹게 되었어요. 밥 하기는 귀찮고 넷플릭스 보면서 간단하게 그러나 부실하진 않게 먹고 싶을 때 육회가 좋은 안주가 될 수 있는데요, 이때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탕탕이랑 같이 먹으면 꽤 괜찮은 한 끼가 된답니다. 마침 집에 엄마가 보내주신 배도 있어서 육회 먹을 때 곁들였어요. 오이탕탕이 만드는 데 5분 밖에 안 걸려서 너무 쉬워요. 육회까지 10분 준비하면 냠냠타임이랍니다.
재료
- 배
- 육회
- 대파
- 오이
- 설탕
- 소금
- 식초
- 굴소스
- 참기름
- 참깨
- 고춧가루
- 후추
도구
- 칼
- 도마
- 위생봉투
- 위생장갑
레시피
재료 손질하기: 배 1/4 조각 정도 썰어줬고요. 썰면서 이미 냠냠. 그리고 오이도 깨끗이 씻어서 양 끝은 잘라서 버리고 나머지를 썰어줬어요. 1개~1개 반 정도가 딱인 것 같아요. 육회에 심심하니까 대파도 조금 올려주려고 준비했어요.
오이 부수기: 이제 오이탕탕이를 만들려면 위생봉투에 자른 오이를 담아주고요. 뭉툭한 것으로 때려주면 돼요. 저는 칼 손잡이 부분으로 몇 번 내려쳤어요. 한 다섯 번 탕탕탕탕탕 살짝 부숴주면 돼요.
양념 재료 넣기: 그럼 이제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주면 되는데요. 설탕 한 스푼, 고춧가루 한 스푼, 식초 두 스푼, 소금 반 스푼, 참깨 한 스푼 넣고 섞어줘요. 양념에 오이가 절여지도록 하면 더 좋겠지만 저는 기다리기 귀찮으니 바로 봉투를 부시시 비벼줬어요. 깜빡 다진 마늘을 안 넣었는데 넣으면 더 맛있겠죠?
양념 섞기: 마지막으로 굴소스 반 스푼과 참기름 반 스푼도 함께 넣어서 양념이 오이에 잘 베도록 잘 비벼주면 끝이에요. 정말 쉽죠.
육회 플레이팅하기: 오이가 소스에 조금이라도 더 절여지도록 두고 그 사이 육회 플레이팅을 했어요. 저는 홍두깨살을 사 왔는데요. 제 기준 혼자 먹기에 200g 정도가 딱인 것 같아요. 사장님이 소스도 챙겨주셔서 위생장갑 끼고 대파와 함께 간편하게 버무려 육회 완성.
짜잔. 오이탕탕이도 위생봉투에서 그릇으로 부어줬어요. 후추까지 톡톡 뿌리면 새콤달콤한 오이탕탕이 완성입니다. 쫄깃한 육회와 조합이 좋아요. 정말 간단하고 맛있는 그럴싸한 한 끼이니 여러분도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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