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처하기

저는 모바일 통신사 SKT 가입자인데요, 최근 해킹 사고에 따른 유심 정보 유출에 의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요. 아빠도 SKT를 사용하고 계셔서 더 불안감이 크답니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쓰고 있던 번호를 변경하기엔 업무 등에 여러 불편을 초래할 수가 있기에, 그 외 다른 방법들을 살펴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처 방법

 
일단은 1차적으로 SKT 측에서 제시한 방법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거예요. T world 홈페이지 들어가면 바로 화면에 나오는 유심보호서비스를 클릭해서 진행하면 돼요. 이것만으로는 좀 불안하기에 아예 유심 교체를 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SKT 대리점에서 새 유심을 발급받으면 되겠지만 대기줄이 길 수 있고 대기해도 유심이 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온라인으로 교체 신청을 예약하고 맞춰서 방문하는 방법이 좋겠네요. 마찬가지로 T world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는데, 본인인증하고 방문 매장 선택하면 돼요. 유심 수급 상황에 따라 재고 확인하고 날짜 안내해준다고 하네요.

T world 어플 화면

 
추가로, 엠세이퍼(Msafer) 명의도용방지 홈페이지에서 이동전화개통 사전 차단을 하는 가입제한서비스를 신청할 건데요. 예전에 아빠가 저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스미싱을 당하신 적이 있어서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으로 알게 된 사이트예요. 당시에 아빠가 스미싱 당하시고 아빠 명의로 보이스피싱범들이 2개의 알뜰폰을 마음대로 개설해 놨었거든요. 그걸로 소액결제도 마구 해놓고 또 다른 보이스피싱 범죄에도 이용하더라고요. 이 사이트에서 가입제한서비스를 신청해 두면 통신사들에서 새롭게 이동전화를 개통하는 걸 막아둘 수 있어요. 낮 시간에 너무 대기시간이 길어 새벽에 들어갔더니 또 새벽에는 안 되게 업무가능 시간이 제한되어 있더라고요. 새벽에 들어가도 소용없으니 낮에 기다려서 하세요 ㅠㅠ.
 
제 경우 T지원금 약정이 78일 남아서 이 기간이 지나면 통신사 이동을 하려고 하는데요. 아빠는 폰을 바꾸신 지 얼마 안 되셨기에 SKT를 유지하고 위의 절차를 진행해보려고 해요. 혹시 모르니 최소한의 대처는 해두어야 할 것 같으니 여러분도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