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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요리

간단하게 배추전 만들기

by enfpooh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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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야식으로 배추전을 해 먹은 것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밤에 너무 출출해 야식이 고팠는데 지난주 알배추 사서 먹고 1/4포기 남은 게 냉장고에 있어 간단히 먹기 딱이다 싶어 만들었거든요. 이렇게 배추전을 해먹은 건 처음인데, 배추의 바삭한 식감달달함이 야식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배추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니 영양적으로도 유익한 식재료잖아요. 특히 막걸리와 함께하면 더욱 맛있답니다. 25분 정도면 완성하니 부담도 없어요.
 

재료
  • 알배추
  • 전분가루
  • 식용유
  • 간장
  • 식초
  • 대파
  • 고춧가루
  • 참기름
  • 참깨
  • 설탕
도구
  • 큰 그릇
  • 숟가락
  • 도마
레시피

배추전 재료 준비하기
배추전 재료 준비하기

 
재료 준비하기 : 저는 알배추 1/4포기를 손질했는데요. 깨끗이 씻고 꽁다리는 잘라버리고 하얀 줄기 부분 끝에 칼집 하나 내줬어요. 배추 줄기 부분은 두껍고 둥글게 말려있어서 살짝 잘라줘야 평평하게 펴져 팬에 고르게 닿아 익기 쉽거든요. 초간장 소스도 취향껏 만들면 되는데 저는 간장 2스푼, 식초 1/2스푼, 설탕 1/2스푼, 고춧가루 1/2스푼, 깨 1/2스푼, 대파 몇 조각 잘라 넣었어요. 그리고 집에 있는 옥수수 전분가루 3스푼 정도를 큰 그릇에 넣고 물(약 100ml)과 1:1로 섞어 반죽도 간단히 만들었답니다. 밀가루도 있는데 좀 더 바삭하지 않을까 싶어 전분가루로 해봤어요.

반죽 묻혀 배추전 부치기
반죽 묻혀 배추전 부치기


반죽 묻혀 배추전 부치기 : 그럼 이제 프라이 팬에 식용유 두르고, 배춧잎을 반죽에 넣어 고루 묻혀 기름에 부치면 되는데요. 중간불과 약불 사이 정도로 하니 금방 잘 익더라고요. 배춧잎들을 조금씩 겹치게 놓고 반죽 한 스푼 떠서 살짝 얹어주며 부쳤어요. 꾹꾹 눌러주고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주면 되는데 여러 장이라 양 면 다 부치니 10분 정도 걸렸어요. 한 타임 더 남은 배춧잎들도 구워주니 완성이네요. 씻다 찢어져 나온 작은 배춧잎 조각들은 요리하며 이미 냠냠.

배추전 완성
배추전 완성

 

플레이팅 하기: 짜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배추전 완성입니다. 고소한 배추를 초간장 소스 찍어먹으니 순삭이네요. 저는 CU 편의점 신상 막걸리 탁올과 함께 먹었는데 이 막걸리 가격도 괜찮고 쌀 함유량이 높아 묵직한 느낌의 진한 맛이 배추전이랑 완전 찰떡궁합이었어요. 배추가 생각보다 기름을 많이 먹으니 다음에는 올리브유 둘러서 에어프라이어에 해볼까 봐요. 야식 먹는 와중에 의미가 있나 싶은 칼로리 고려. ㅎㅎ 여러분도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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